
존경하는 후원자 여러분!
그간 평안하신지요? 저희 가정은 지난 몇 개월 간 신학교 건축 진행과 단기 선교 팀 방문 그리고 원주민 집회 등으로 매우 분주하게 보냈습니다. 고국은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가정과 교회에 넘치는 결실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원주민신학교 소식
하나님의 은혜로 원주민 신학교 강의 동 건축 공정은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몇 주전에 시드니의 교회 성도들께서 직접 페인트 작업을 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를 드립니다. 수고한 이분들은 자신의 시간과 물질을 드리면서도 하나님이 왜 저희에게 페인트 기술을 갖게 하셨는지 비로소 그 뜻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참으로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그 분들의 간증과 같이 선교는 물질과 기도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더 나아가서 자신의 직업과 기술을 가지고도 참여할 수 있다는 ‘선교의 총력화’를 보여준 일에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타일 공사와 케비넷 공사도 모두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을 통하여 기증을 받게 됩니다. 남은 타일 공사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년 신학교 졸업식은 12월 2일에 거행하게 되며 6명의 신학생들이 졸업하게 됩니다. 졸업하는 데니스와 벨다 테일러, 글렌 헤이든, 나오미, 말콤 부라운 그리고 바일렛 피켓이 복음을 위해 충성하는 일꾼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라며 내년도에도 신입생을 보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주민교회 소식
벨뷰 원주민교회– 이 교회를 섬기는 제루드 디머가 사역을 잘하도록, 믿음의 좋은 배우자를 만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종종 방문하는 다른 종족 원주민들을 잘 인도하고 예배 가운데 그들이 하나님을 만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들랜드 원주민교회– 이 교회에 속히 원주민 목회자가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동안 기도해 주신 게이 자매의 건강이 잘 회복되고 있습니다. 이 자매의 가정이 온전히 구원받도록 기도해 주세요.
노방전도집회소식
지난 번 기도 부탁을 드렸던 원주민 전도 집회가 은혜가운데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 일에 함께 동참하기 위하여 방문한 단기 선교 팀들과 약 200km 달려가서 원주민 어린이 성경학교를 진행하였습니다. 가가호호 찾아 다니며 어린이들을 강권하여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이 일에 기도와 물질로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어린이 집회를 하는 중에도 기도 지원 팀을 세워서 계속 기도로 지원한 일과 특별히 이 일의 중요성을 알고 금식을 하면서까지 사역을 해 준 단기 선교 팀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원주민 여성 모임
몇 주 전에(10월 19일-21일) 원주민 여성 모임(우리 식으로 말하면 연합 여전도회 임)에 큰 은혜가 있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김숙경 선교사가 ‘믿음의 기도’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발표했는데 많은 원주민들이 은혜를 받고 기도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원주민들이 자신과 가정이 마약과 여러 가지 어려움에서 지켜주시도록 기도하였는데 이 모임이 더욱 활성화되고 은혜가 넘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정 소식
사랑하는 막내아들 찬희를 주님께 보낸 지 벌써 일년이 되어 갑니다. 원주민 성도들도 이 일을 기억하고 저희 가정을 위해 특별 기도해 주는 가정이 있어서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이 일을 통해 우리의 작은 사역과 찬희의 헌신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 간 후원자 여러분의 기도로 김숙경 선교사도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 기도와 말씀을 보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 원주민 기도 모임 활성화를 위하여 원주민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아픔을 딛고 계속해서 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 제목
졸업생들을 위하여– 데니스,벨다 테일러, 글렌 헤이든, 말콤 부라운, 나오미, 바일렛 피켓을 위하여
신입생들을 위하여– 2008년도 새로 입학할 학생 들을 보내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원하는 분들을 위하여– 후원 교회, 개인, 단체들과 좋은 관계와 기도의 동역이 계속 되도록
자녀들을 위하여– 내년도에 고등학생이 되는 혜은이의 학업과 진로를 위하여, 중 2학년이 되는 찬영이의 건강과 학업을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동역자를 위하여– 인터넷 홈 페이지를 제작하여 관리할 동역자를 보내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정 선교사 주소가 PO Box 410에서 PO Box 570으로 바뀝니다)
▶연락처 새 주소: PO Box 570 Armadale WA 6992
2007년 10월
정훈채/김숙경 선교사(혜은,찬영) 드림